8월4일 에레디비시 23:45 [ ADO 덴하흐 VS FC 위트레흐트 ]
지난 시즌 리그 9위로 아쉽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덴 하그.
그로에넨다이크 감독이 그대로 팀을 이끌고 있고 FW 베커,로렌젠 DF 트루피가 팀을 떠난 것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의 전력을 유지했다고 해도 무방하다.
후반기 부활에 성공한 FW 네치드를 비롯 에이스 MF 엘 카야티가 잔류했고 장신 공격수 FW 크라머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. 무엇보다 지난 시즌 전력의 핵심들이 그대로 유지됐다는 점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.
원정에 나서는 위트레흐트.
유로파리그 예선에서 보스니아 클럽 즈린스키 상대로 충격의 탈락을 당하고 말았다.
알크마르를 이끌던 반 덴 브롬이 부임하고 FW 데세어,타나네,크라머 MF 바조어 DF 가보리,레체르트,두미치 등 주축 선수들이 이적한 대신 FW 체르니,달마우,아바스 MF 론바이크,마헤르 DF 후그마 등을 영입하며 변화가 컸던 여파를 드러내는 모습. 더불어 FW 달마우,바에벡,브루사드 등 공격자원들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예정이라는 것도 우려된다.
유로파리그 예선 출전으로 빠르게 시즌을 시작한 만큼 경기감각 면에서는 덴 하그보다 우위에 있지만 주중 연장 혈투 이후 3일도 안돼 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만큼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.